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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준 의원, 반영구화장 합법화 법안 대표발의

김인옥 기자 | 기사입력 2022/01/15 [00:24]

홍석준 의원, 반영구화장 합법화 법안 대표발의

김인옥 기자 | 입력 : 2022/01/15 [00:24]

반영구화장, 외국은 아티스트 평가 유망직종인데 우리나라는 여전히 불법

[홍석준 국회의원(국민의 힘, 대구 달서 갑)

민의 힘 홍석준 국회의원(대구 달서구갑)은 반영구화장 산업의 건전한 운영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국민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반영구화장을 합법화하는 내용의 '반영구화장사법안'을 14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반영구화장이란 바늘 등을 사용해 인체에 유해성이 없는 색소로 눈썹이나 아이라인 등을 반영구적으로 새겨 넣는 행위로서 최근 반영구화장에 관한 관심의 증가와 반영구화장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국내에서도 반영구화장을 하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반영구화장은 미국의 경우 퍼머넌트 메이크업(permanent makeup), 세미 퍼머넌트 메이크업(semi-permanent make up), 영국의 경우에는 컨투어 메이크업(contour make up), 일본의 경우에는 아트 메이크업(art make up)이라는 용어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 선진국에서는 반영구화장이 이미 합법화돼 있다.
 
우리나라 반영구화장 관련 종사자는 약 22만명, 반영구화장 이용자는 약 1000만명, 반영구화장 시장규모는 약 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2019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문신시술 실태 조사 및 안전관리 방안 마련’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 30.7%가 반영구화장을 받았다고 응답했으며, 반영구화장 시술 장소는 반영구화장 전문숍 44.3%, 미용실 26.1%, 병·의원 13.1%, 원룸(오피스텔) 10.9%, 출장 5.4%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은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향후 30년 內에 전국 228개 시군구 중 46%(105개)가 사라진다는 우울한 전망이 제기되고 있는데, 오늘 정책토론회를 통해 실효성 있는 지역균형발전 방안이 개진되기를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진 강병운 한국지역언론인클럽회장은 “지방분권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국가적 현안이자 지역언론의 숙원”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기점으로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정부 정책으로 반영되기를 기대한다”는 논조를 이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강현수 국토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박진경 박사(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이상호 박사(한국고용정보원), 송우경 박사(산업연구원)이 주제발표를 했으며, 이정희 교수(서울시립대 기획부처장), 박희민 지역정책과장(국토교통부), 김예성 입법조사관(국회입법조사처)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박진경 박사는 지역인구위기와 대응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정부의 지역 간 인구이동을 제로섬게임처럼 지역의 인구유출로 인식하고 있는 것을 비판하며 수도권 일극집중문제를 시정하지 않고서는 국가인구문제를 해결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발표한 이상호 박사와 박진경 박사는 수도권과 대도시 중심의 공간 분업 구조를 네트워크 구조로 변환시키기 위한 초광역지자체인 메가시티 구상을 제안했다.

메가시티란 생활·경제 등 기능적으로 연결돼 있는 인구 1000만 이상의 거대 도시를 의미하는 것으로 현재 부산, 울산, 경남은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을 통한 또 하나의 수도권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석준 의원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수도권 일극체제를 다극체제로 바꿔야하는 것이 지역균형개발의 핵심”이라며, “살리는 선대위 지방자치정책추진본부장으로 윤석열 후보와 함께 뒤바뀐 패러다임에 맞춘 지역공약 수립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해 대한민국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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