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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UAE 투자금 40조원, 어음 아닌 현금… 이번주 윤곽 발표”

이강순 기자 | 기사입력 2023/01/30 [06:23]

대통령실 “UAE 투자금 40조원, 어음 아닌 현금… 이번주 윤곽 발표”

이강순 기자 | 입력 : 2023/01/30 [06:23]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 사진은 지난 15일 오전(현지 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카사르 알 와탄에서 확대회담을 위해 이동하고 있는 모습.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29일 아랍에미리트(UAE)의 국내 투자 금액 약 40조원이 현금으로 들어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주 안으로 ‘UAE 투자 윤곽’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UAE로부터 들어오는 300억달러, 약 40조원이라고 표현하는 게 정확하다. (모두) 어음이 아닌 현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MOU 체결 등과 관련한 사업 가치 판단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국내에 투자되는 금액”이라며 “(윤석열 대통령 UAE 순방 과정에서)원전과 방산, 신기술 에너지, 청정수소를 포함한 대한민국이 보유하고 있는 에너지 기술과 관련한 UAE 측의 깊은 관심과 앞으로 국제 협력에 대한 양 정상간 공감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스트 오일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UAE에서의 국가전략산업의 전환은 우리 대한민국이 보유하고 있는 과학기술을 통해 가능하다는 것을 양국이 서로 합의하고, 파트너로 새로운 시대에 진입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구체적으로 (해당 투자 금액이) 어떤 분야에 투입이 될지, 어떤 방법을 통해서 이 투자 금액이 대한민국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지, 나아가 다양한 민관의 구체적인 협의와 UAE와의 여러 대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이번주 안으로는 큰 갈래를 지을 수 있는 윤곽 발표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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