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인물포커스]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 국위선양(國威宣揚)과 아사자연(我師自然)

김인옥 기자 | 기사입력 2021/06/27 [23:10]

[인물포커스]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 국위선양(國威宣揚)과 아사자연(我師自然)

김인옥 기자 | 입력 : 2021/06/27 [23:10]

▲ [인물포커스]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 국위선양(國威宣揚)과 아사자연(我師自然)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살아온 배경과 환경에 대한 기고문을 실어본다. 아래는 조명희 의원의 기고문 전문과 주요 이력이다.

 

나에게는 두 명의 인생 멘토가 있다. 경북대 의대학장을 지내신 아버지, 그리고 해병대 사령관을 역임하신 시아버지이다. 모두 선공후사(先公後私)의 삶을 사신 분들이다.

 

기초생화학을 전공하신 아버지께서는 늘 열정적으로 연구에 몰두하셨다. 그것이 지역사회와 나라에 공헌하는 길이라고 여기신 듯하다. 대학 졸업 후 교사 생활을 접고 두 아이 엄마로 살던 내가 학업을 이어가는데 물심양면 지원해주신 것도, 벤처 창업 초기 경영에 어려움을 겪자 용기를 북돋아 주신 것도, 아버지께서는 내가 국가를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할 기회를 주셨던 것이라 생각한다.

 

6.25전쟁과 베트남전에 참전하시어 무공훈장과 대통령표창을 수훈하신 시아버지께서는 도전정신과 국위선양의 길을 알려 주셨다. 이는 내가 국내 최초로 지구관측 위성정보 분야 1호 박사학위를 받고, 국내에서 2명을 뽑는 UN 지역개발센터 연구원으로 선발돼 라오스 프로젝트에 참여했을 때는 물론, 중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 토지 관리 및 수자원 관리를 위한 공간정보 기술을 수출할 때 단단한 버팀목이 되었다.

 

 

▲ [인물포커스]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 국위선양(國威宣揚)과 아사자연(我師自然)  © 더뉴스코리아

 

두 분의 뜻을 이어받은 나는 교육자이자 벤처기업 CEO로서 “실무 기술개발로 국가에 기여하자”는 자세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 인재 양성에 매진했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과 대통령소속 국가우주위원회 위원 등 200여 개의 전문위원 타이틀을 가지고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에 정책자문 활동을 했으며, 전국여교수연합회 부회장과 대구경북지회 회장,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이사와 대구경북여성과학기술인회 부회장을 맡아 여성 교수이자 여성 과학자로서 ‘일하는 여성’을 지원하고자 노력했다. 아울러 2007년에는 부친과 본인의 이름을 딴 ‘준명장학회’를 설립하여 후학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그리고 수십 년간의 교육‧산업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21대 국회에서는 유일한 과학기술인 출신 국회의원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국회 ICT융합포럼과 국토공간정보정책포럼 대표의원, 국민의힘 미래산업일자리특위 위원장으로 법‧제도 개선에 앞장서고 있으며, 노벨과학상 수상자 배출과 기초연구 진흥을 위한 과학기술 분야 법안 2건을 국회 본회의에서 반대 없이 통과시켰다. 언론사와 시민단체로부터 전문성을 인정받아 국정감사 우수위원 4관왕에 선정되기도 했다.

 

정치는 과학이라고 생각한다. 과학은 진리를 규명하는 것이다. 나의 좌우명인 아사자연(我師自然), 자연의 진리를 스승 삼고 앞으로도 현장에 발을 붙인 초당적이며 생산적인 의정활동으로 국익과 국민 행복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자 한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인물포커스 많이 본 기사